나에게 자유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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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3-23 14:22:09 -
낼 모래가 60대가 그렇게 부럽습니다.
그 연령대에 그냥 칩거하고 있는건 젊음에 대한 배반 아닌가요?
저도 딱 그때까지만, 일했고 그 후론 죽 백수로 살았습니다.
-나는 백수아냐? 연금 나오잖아? 그 알량한 연금으로 와이프의 입을 막았으니 웃긴거죠 나 혼자 받는거 처럼...
지하층이라 그리고 긴 시간을 보내야하니 답답도 하겠죠.
그 일을 보람으로 알고서 견디면 좋을듯 하네요
-나에게 자유를 달라..그냥 보여주는 시위겠죠
더욱 행복해지기 위한 일이라...
아직은, 건강하고 젊으니 그걸 밑천으로 사십시요
<자유>는 스스로 만들면 언제든 가능하니....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계십니다 행복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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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3-23 18:32:39 -
배가본드님이 부럽습니다.
열심히 일하셨고, 노후 연금나오고 , 소확행 하시면 되시고,
취미생활 하시면 되시고, 좋아보입니다.
저도 빨리 그러고싶어요.ㅎㅎㅎ
저만 열시히 살면 뭐하냐구요. 뒤에서 안받쳐주는데 ㅎㅎㅎ
그래도 감사와 긍정으로 잘 보내려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사시면 됩니다.
편한저녁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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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60을 바라보며, 여고 졸업후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아직까지 일하니 가끔은 지친다.
전직장은 토요일, 공휴일, 일요일, 여름휴가 겨울휴가 다 있었는데, 지금은 한달에 두번 쉰다.
그리고 오전 10시 출근, 밤 10시 퇴근, 지하1층에서 근무하니 밤인지 낮인지, 하늘에 비가오는지 맑은지 알 수 가 없다.
전직장과 장단점은 있다. 전직장은 다닐땐 잘 몰랐는데 은근한 스트레스가 많았는것 같다.
교사, 학부모 , 교육청, 평가, 감사, 안전 등등 그땐 천직이라 생각하며 그러려니 하며 즐겁게 일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으며 , 원장급여 만큼 감당해내며 하는일은 당연한거 라고....
그땐 휴일에 고마움과 자연의 감사함을 몰랐다.
여긴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
다만 있다면 판매가 적은날은 좀 씁쓸하긴 하고, 공기 햇빛 자연을 맘껏 볼 수 없다는거.
짬짬히 틈내서 바깥공기 마시고 오는 정도다.
세상에 다 만족할 순 없구나!! 가끔은 답답하다. 누굴위하여 종을 울리는가!!!
지금껏 일했으면 나도 맘껏 자유를 누려도 되지않나!!!!
누가 나를 강제로 일을 시키진 않았다. 지금이라도 내가 그만두면 된다.
그래도 남들은 일자리가 없어 난리라는데 그래도 할 수 있을때까지 아니 60까지만하자 라고
생각하면서 가끔은 자유가 그립지만 꾹 참는다.
그리고 한번씩 아들하고 남편한테 스트레스를 팍팍푼다.
누구땜에 이렇게 엄마가 일하냐고 하면서 유세 아닌 유세를 떤다 ㅎㅎㅎ
"나에게 자유를 달라"고 들으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