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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그날을 기다리며....

2-3년전인가 옥상에 대한 유트브를 보면서 나도 옥상을 멋지게 꾸며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편이랑 옥상 방수부터 했고, 수도 (본래 있었음), 싱크대올리고 테이블 놓고,창고(집지을때 만들었음) 판넬로 방을 만들고  식물화분 수도없이 심고, 키우고 이 모든걸 남편이 거의 혼자 다하고 난 어슬렁 옆에서 보조를 했다.

당근에서 필요한 것도 많이 사고, 한동안은 좋았다.ㅎㅎㅎ

근대 근무시간이 10시 출근 밤 10시 퇴근이니 즐기고 놀 시간이 거의 없음을 처음엔 거의 생각못하고

 이것저것 뚝딱뚝딱했다. 처음엔 좋더라, 고기도 구워먹고, 하늘보며 책도보고, 식물자라는것도 보고

넓은 침대 혼자자니 편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귀찮아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먹고 출근, 집에 돌아오면 씻고 자기 바쁘고 그래서 지금은 옥상이 예쁘지가 않다.

이일을 그만두면 다시 룰루랄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나만의 자유공간, 천국의 공간으로 만들어 놓고 

룰루랄라 살계획은 세워뒀는데 지금 일을하니 아직 언제 그날이 올지 모른다. 

우리가족은 2층에서 살고있다. 보통 주인세대는 5층에 산다했는데 , 우리는 집지을때부터 어머님을 생각해서 2층으로 우리집으로 설계해 지었다. 지금도 가게에서 일기를 쓰고있지만 , 가끔은 지겹고, 또 놀고싶은 생각도 들고 자유롭고싶지만 조금만 하면서 꾹 눌러참는다.  옥상에서 나만의 세상에서 살고싶다. 그날이 오겠지!!! 소확행을 꿈꾼다.

이게 마지막 남은 나의 꿈인것 같다.  언제 그날이 올까!!!   그날이 와서 옥상에서 행복한 일기를 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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