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만수무강을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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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19 11:00:01 -
행복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친정엄마 찾아가신건 잘 하셨어요 사실 자신의 생일은 엄마가 고생하신날이니 대접 받으실건
엄마죠.
엄마의 눈엔 자식들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어린애처럼 보인다던데요.
가서 엄마 손잡고 밀린 대화나누고, 하룻밤을 같이서 보내시다 오시지요?엄마 손잡고서...
남편과 영화는 오늘도 볼수 있어 엄마 본게 잘 하신겁니다 다시 축하해요 생일...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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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19 11:03:11 -
엄마의 생존사실 만으로도 대단한 빽을 가지신 겁니다.
기쁨도 슬픔도 그래도 애기 할수 있는 가장가까운 사람이 엄마니까..
가신지 20여년이 지난 우리 어머니도 문득 문득 생각이 나서 보고 싶을때 있어요
사진을 쳐다보면 엊그제 같기만 하고...
든든한 빽입니다 엄마의 생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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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4-19 11:07:13 -
댓글 명심하겠습니다.
엄마의 생존이 든든한 빽이라는거 ㅎㅎㅎ
엄마보고 온거 잘한일 같아요.^^
고맙습니다.
생일축하도 , 댓글도...
좋은날 좋은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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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내 생일, 오후 남편이랑 외식하고 영화보기로 한 스케줄 취소하고 친정 엄마한테 가기로 바꿨다.
엄마 좋아하는 회 사고, 여러가지 반찬이랑 군것질 거리를 사들고 시골로 향했다.
하얀이 드러내며 환히 웃으시며 반기시는 엄마를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울엄마표 전매특허 된장찌게랑 두릅등 미리 벌써 한 상 차려 놓으셨다.
맛있게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
그리 멀지도 않는 거리를 바쁘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자주 못갔다.
굳이 휴가를 내서 하루종일 함께 못해도, 잠깐 시간내 이렇게 밥한끼 나누며 얼굴봐도 되는데
그 생각을 미쳐못했다. 엄마 얼굴에 생기가 돈다. 연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시다.
자식 얼굴보니 저리 좋으신가보다. 괜히 미안하고 죄스런 느낌이 든다.
'더 자주 올걸'하고.....
막내남동생도 조카도 함께 시간을 하니 더 즐겁다.
11시 넘어 시골서 다시 대구집으로 오니 12시가 넘었네.
모처럼 엄마보고와서 행복했다.
이젠 가끔 한달에 한번이라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울엄마 100세 이상 사셨음 좋겠다.
울 엄마의 만수무강을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