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옥탑방에서 잘 자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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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26 19:20:35 -
옥탑방에서 무서워 어떻게 자요?
잠시 쉬는 공간은 좋지만, 잠을 잘 필요가 있나요?
잠은 편안하게 숙면을 취해야 하는데 잠자리를 옮기면 난 잠이 오지 않던데...
상추가 자라고 그러면 삼겹살 사다 궈 먹고 하면 좋죠
거긴 진로소주가 필히 있어야 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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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4-27 10:56:00 -
옥탑방이라도 침대, 냉장고,에어컨, 싱크대 , 수도 등등 준비되어있어 불편하진않아요.
무섭지도 않구요.
다만 저녁에 올라가기 귀찮고, 아침에 일어나 식물에게 물주기가 귀찮다는 점.
그래도 이쁜 식물 잘 살려야 하고, 이쁘게 커가는 모습 매일매일 지켜봐야하기에 옥상에 자야해요. ㅎㅎ
곧 적응되리라믿습니다.
삼겹살에 채소, 소주 먹을날 기다려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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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27 20:03:27 -
내가 상상하는 옥탑방이 아니라 그럴수 있겠네요
기본적인 것을 다 구비했으니 ..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는 기분은 말할수 없이 좋지요
무럭무럭 자란 상추 뜯어다 쌈싸 먹으면 그맛은 별미죠..
그거 옥상에서 먹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눈에...
편안한 시간 되세요 행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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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식물 분갈이 및 정비를 하고 옥탑방에 어제부터 자기로 했다.
전기담요 챙기고 , 새이불 가져가서 누었는데 이상하게 잠이 안왔다.
그러새 새벽 1시경 다시 2층 내 방으로 왔다.
보통 아침에 늦게 일어나 어머님 차려주신 아침밥먹고 출근하기도 바쁜데
오늘 아침엔 평상시보다 1시간여 일찍 일어났다.
눈 비비며 옥상에 올라가 식물에 물주고, 영야제도 먹였다.ㅎㅎㅎ
그리고 사각 큰 나무화분엔 상추, 깻잎, 쑥갓 씨앗을 뿌리고 물도 줬다.
생전 처음 해봤는데 , 얘들이 싹이나고 잎이나올까 기대반 걱정반이다.
얘들자라면 삼겹살사다 맛있게 삼싸서 먹어야징.
어머님과 남편, 아들한테 자랑했다.
내가 물주고, 씨앗뿌렸다고 ....ㅎㅎㅎㅎ
암튼 다시 옥상을 잘 살려야겠는데 또 얼마나 갈지는 모른다.
꿈의 궁전처럼하는 것이 내 소원이나, 아직은 가게에 얽매여 그럴 순없다.
돈도 많이 들고.....그러나 나중에 언젠가 그렇게 하고싶은 맘은 있다.
가끔 단비가 내려줬음 좋겠다. 빗물이 식물에게 그렇게 좋다니 말이다.
지금쯤 얘들은 잘 크고 있을까!!!!
그건 그렇고 오늘밥부턴 옥탑방에 자야할텐데......
잠이 잘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