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절에 여왕답게 여기저기 담장에 장미가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봄바람은 벌써 자취를 감추고 , 후덥찌근한 날씨가 반복되고있다.

다행히 근무하는 곳이 시원해서 여름은 걱정없이 날 수 있지만 , 

많은 사람들이 올여름 또한 더위로 고생할 것 같다.

오늘은 5월 21일 , 부부의 날이다.

둘이 하나되는 날이라 21일로 알고있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부부의 날이라야 신혼도 아니고, 이벤트도 없이 무덤덥하게 지나간다.

그래도 여자로 태어나 결혼도 해봤고, 아들하나 낳았고, 

그 아들 어느듯 서른이 넘어 이제 어엿하게 사회생활도 잘하고

또 인생  1막 열심히 잘 살았고, 2막은 더 행복하게 잘 살것이니

이 만하면 내 인생 만족하고 감사다. ㅎ

퇴근시간이 가까워오네. 

아들한테 스파게티 맛있게 만들어놔라고 주문했는데  기대된다.

남편은 어제 고스톱 5만원 잃었다고 복수혈전 하잔다.

까지것 얼마든지 붙어주지뭐. 어차피 또 이길껴.ㅋ

일기마무리하고 퇴근준비 해야지 

오늘 일기 끝